[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1000골까지 넣고 싶은 의지, 홍윤상의 포부를 알 수 있는 대담한 선언이었다.
포항은 지난 2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홍윤상도 이날 경기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이었다. 후반 11분 우측을 뚫어내며 주닝요의 패스를 받은 홍윤상은 박스 깊숙한 곳까지 전진했다. 홍윤상은 침착하게 컷백 패스를 시도했고, 문전에서 기다리던 이호재는 김동준이 비운 골문 안으로 정확히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홍윤상은 도움 외에도 여러 차례 슈팅, 연계, ?투 등을 시도하며 공격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홍윤상은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태국 일정과 이원화했던 것만큼 우리가 준비를 더 잘했던 것 같다. 준비 잘한 것이 경기장에 나타나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올 시즌 포항에서 가장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선수를 꼽으라면 홍윤상이 빠질 수 없다. 특히 전반기를 다소 아쉽게 보냈지만, 후반기부터 박태하 감독의 전술 최전방에서 프리롤 역할을 맡아 경기장을 자유롭게 누비며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홍윤상은 제주를 상대로도 프리롤로 상대를 위협했다. 박 감독의 전술에서 '만능 카드'로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는 "감독님이 맞춤 전술을 준비하셨다. 내가 10번 자리에서 공격적인 롤을 맡았다. 좀 더 욕심을 부렸다면 추가 득점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다음부터는 골 욕심도 좀 부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홍윤상은 지난 8월에 "100골을 넣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목표는 달라지지 않고, 오히려 커졌다. 그는 "100골이 아니라 1000골까지도 넣고 싶은 마음이다. 정말 골 욕심을 부려야겠다"고 했다. 이어 "(이)호재 형과 같이 경기를 뛰면서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흡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최근에 전술적으로도, 내 폼도 올라오며 호흡을 더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라고 본다"고 했다.
단순히 공격적인 영향력 외에, 전방으로 뿌려주는 패스와 연계 모두 한층 성장한 모습의 홍윤상. 그 배경에는 레전드 기성용의 합류가 있었다. 그는 "(기)성용이 형이 오고 난 이후부터 내 폼이 살아났다. 형도 농담삼아 '내가 오고 폼이 살아났다'고 이야기한다. 배울 게 정말 많은 레전드다. 옆에서 많이 배우고, 생활적인 부분에서도 배운다. 해외 진출 욕심도 있으니까, 많이 물어보고 조언도 구한다"고 했다.
최전방에서의 다채로운 모습, 해외 유명 선수와 팀의 활약을 보면서 홍윤상은 더 성장된 모습을 준비 중이었다. 홍윤상은 "축구를 굉장히 좋아해서, 해외 축구도 거의 다 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도 많이 본다. 축구 얘기하는 것도 좋아한다. 성용이형이 축구 얘기를 좋아해서 많이 얘기하고 있다"고 했다.
포항의 다음 경기는 김천. 포항은 김천 원정에서 그간 어려움을 겪었다. 마지막 원정 승리가 2022년 8월이다. 또한 홍윤상은 올해 11월 김천 입대를 앞두고 있다. 스승이 될 수 있는 정정용 감독 앞에서의 활약이 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그는 "김천을 두 번이나 떨어졌다. 왜 이제서야 합격했는지 궁금증이 생기게 할 정도로 각오가 남다르게 준비하고 있다. 정정용 감독님에게 좋은 선수로 어필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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