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플레이오프에 앞서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한화는 9일 "선수 7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알렸다.
대상자는 투수 박성웅 이성민 민승기, 포수 안진, 내야수 신우재 김예준, 외야수 송호정 등이다.
한화의 아픈 손가락 박성웅의 방출이 눈에 띈다. 박성웅의 개명 전 이름 박주홍이 야구팬들에게는 더 익숙할 듯하다. 광주제일고 시절 1차지명 후보로 분류될 정도로 성장 가치를 높이 평가했던 선수다.
박성웅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 데뷔 첫해 22경기에서 18⅔이닝을 던졌고, 그해 한화가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며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박성웅은 가을야구까지 경험했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투수 중책을 맡았는데, 3⅔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해 패전을 떠안았다.
박성웅은 1군 통산 64경기, 2승11패, 84⅔이닝, 평균자책점 8.40에 그쳤다. 2021년 이후로는 1군 마운드에 오른 적이 없다. 올해는 5월까지 퓨처스리그 3경기에 등판했다.
외야수 송호정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상위 지명 선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신인 시즌인 2021년 10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 8삼진 1득점을 기록한 것을 끝으로 더는 1군에서 기회가 없었다.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 30경기 타율 0.197(61타수 12안타), 1홈런, 8타점에 그쳐 콜업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성민은 2022년 7차 7라운드 지명 우완이고, 민승기는 2022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우완이다. 안진은 2021년 2차 9라운드 전체 82순위 지명 포수. 세 선수 모두 1군 기회 없이 유니폼을 벗게 됐다.
내야수 신우재는 2023년 육성선수, 김예준은 2023년 11라운드 101순위로 한화에 입단해 프로의 꿈을 이뤘으나 역시나 1군 기회 없이 떠나게 됐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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