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총기 강도를 만나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사업가가 공항에서 노트북에 박힌 총알을 발견해 화제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업무를 마친 중국인 사업가 류 모씨는 공항으로 가기 전 호텔에서 약 100미터 떨어진 주유소 방향으로 산책을 했다.
주유소 출구 근처에서 고객과 통화 중이던 류씨 앞에 검은색 차량이 갑자기 멈춰 섰고, 검은 마스크를 쓴 남성이 총을 들고 차에서 내려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류씨는 본능적으로 가방을 움켜쥐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가방 안에는 여권, 지갑, 업무용 노트북, 서류 등이 들어 있었다.
도망치던 그가 뒤를 돌아봤는데, 강도가 두 차례 총을 쏘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류씨는 통증을 느끼지 않아 장난감 총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강도는 결국 류씨의 여행용 캐리어를 빼앗아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현장에 있던 주유소 직원들과 운전자들이 류씨의 상태를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다친 곳이 없었던 류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공항으로 향했다.
그런데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던 중, 그는 노트북에 박힌 총알을 발견했다. 그제야 실제 총격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노트북과 그것에 연결된 철제 거치대가 총알을 막아준 덕분에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류씨는 캐리어 안에 있던 아이패드, 외장하드, 딸을 위한 선물 등을 모두 잃었고, 총알 자국이 남은 가방 하나만 들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브라질에서 총기 강도가 흔한 일이며, 분실물 회수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류씨는 자신의 경험을 온라인에 공유하며, 브라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몇 가지 안전 수칙을 당부했다.
외출 시 눈에 띄는 옷을 피하고, 캐리어를 들고 다니지 말며, 무엇보다 총을 든 강도를 마주치면 모든 소지품을 버리고 도망치라고 조언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노트북 브랜드가 궁금하다", "이제 복이 들어올 것이다. 노트북을 제단에 올려야 한다", "다국적 기업은 직원들에게 제대로 된 안전 교육을 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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