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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출구 근처에서 고객과 통화 중이던 류씨 앞에 검은색 차량이 갑자기 멈춰 섰고, 검은 마스크를 쓴 남성이 총을 들고 차에서 내려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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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던 그가 뒤를 돌아봤는데, 강도가 두 차례 총을 쏘는 것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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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는 결국 류씨의 여행용 캐리어를 빼앗아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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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곳이 없었던 류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공항으로 향했다.
류씨는 캐리어 안에 있던 아이패드, 외장하드, 딸을 위한 선물 등을 모두 잃었고, 총알 자국이 남은 가방 하나만 들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브라질에서 총기 강도가 흔한 일이며, 분실물 회수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류씨는 자신의 경험을 온라인에 공유하며, 브라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몇 가지 안전 수칙을 당부했다.
외출 시 눈에 띄는 옷을 피하고, 캐리어를 들고 다니지 말며, 무엇보다 총을 든 강도를 마주치면 모든 소지품을 버리고 도망치라고 조언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노트북 브랜드가 궁금하다", "이제 복이 들어올 것이다. 노트북을 제단에 올려야 한다", "다국적 기업은 직원들에게 제대로 된 안전 교육을 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