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김소영이 수백억 매출을 내는 CEO가 된 과정을 털어놨다.
17일 전현무의 셀러-브리티 채널에는 "퇴직금 3천으로 수백억 벌기"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첫 게스트는 MBC 아나운서 출신 CEO 김소영. 전현무와도 절친인 프리 방송인 오상진의 아내이기도 하다.
김소영은 "MBC 5년 다니고 받은 퇴직금이 3천만원이었다"며 "사업의 시작은 그 돈이었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이 남편 오상진이 유명하고 프리를 먼저 시작했으니까 오상진이 차려줬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쿠팡 배민 토스에 투자한 유명 회사에게 70억의 투자를 받은 김소영. 김소영은 "사실 그분은 평소 그냥 알고 인사하는 지인일 뿐이었다"며 "제가 브랜드를 차리자마자 실적도 없는데 투자하고 싶다고 하셔서 오히려 제가 막았다. 저희는 저희가 번 걸로 재투자 하니까 투자금이 필요없다. 실적이 나오는 1~2년 뒤에 생각하셔도 좋지 않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김소영은 "퇴직금 3천만원이 큰 돈이 아니니까 보증금 없고 임대료 저렴한 곳을 들어갔다. 인테리어 안하고 페인트 칠만 해서 서점을 차렸다. 내가 좋아하는 책으로 부터 시작했다. 이후 1호점 부터 3호점까지 냈는데 코로나가 왔다. 3년간 버티다가 이커머스를 시작했고 책꽂이를 팔기 시작했다. 그 제품이 계속 완판나서 12차까지 팔았다"며 성공의 시작을 회상했다.
전현무는 "서점할 때 가서 보지도 않는 책 5권이나 사줬다. 불쌍해서"라며 "오상진에게 소영이가 너무 순진한것 같다. 좋아하는 책 갖고 서점을 열고..사업 못하게 하라고 말렸는데 괜한 짓 했다"고 웃었다.
김소영은 "나랑 잘 어울리는걸 파는게 맞다"며 "저희는 재구매율이 80%나 된다. 충성도 있는 고객들이 많다"고 신뢰를 쌓는 사업 마인드를 보여줬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2017년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김소영은 퇴사와 동시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어가는 CEO로 변신,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현재 서점부터 라이브 커머스, 건강 기능 식품, 스킨케어 브랜드까지 총 4개의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자신이 론칭한 브랜드가 강남의 한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로 입점 했고 최근에는 성수동에도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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