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리그1 데뷔 시즌 조기 우승이라는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제 시선은 거스 포옛 감독의 거취에 쏠리고 있다.
포옛 감독이 전북 지휘봉을 잡을 때만 해도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선덜랜드를 비롯해 레알 베티스, AEK 아테네, 상하이 선화, 보르도, 그리스 대표팀 등 여러 팀을 거친 그의 풍부한 경험이 전북을 살려놓을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한때 한국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됐던 과거 역시 기대감의 한 축이었다. 반면 선덜랜드 이후 이렇다 할 성공을 거두지 못한 채 내리막길을 걷는 지도자라는 우려도 있었던 게 사실. 상하이에서 아시아 축구를 경험했으나, 그보다 한 단계 위인 K리그1,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 나락으로 떨어졌던 전북을 살려 놓는 것은 어려운 과제였다. 포옛 감독 스스로도 취임 기자회견에서 구체적 목표를 묻는 질문에 "6월 이후가 돼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낀 바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을 통해 포옛 감독은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그동안 추구해 온 4-3-3 포메이션을 들고 시즌 초반을 시작했으나 곧 무승이 찾아왔다. 이 상황에서 포옛 감독은 공격적인 스타일을 버리고 수비로 전환함과 동시에 선발 라인업 기용까지 바꾸는 승부수를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 무패 과정에서도 흐름 면에서 열세 상황을 교체, 전술 변화 등으로 풀어가면서 해답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전북을 몰라보게 달라진 팀으로 만든 팀 관리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전북은 리그 33경기 만에 조기 우승을 확정 지으면서 포옛 감독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런 포옛 감독이 내년에도 전북 지휘봉을 잡을 지에 대한 의문 부호가 뒤따르고 있다. 전북이 포옛 감독 취임 당시 계약 기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황이 발단이 됐다. 여름부터 포옛 감독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다. 전북이 조기 우승을 확정 지으면서 다시금 그의 거취가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포옛 감독은 "현재 받은 제의는 없다. 여러분들이 나보다 더 많이 알고 계신 듯 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솔직하게 말하자면 지난 6월 유럽 팀들의 감독 교체 시기에 제의가 오긴 했다. 지금은 유럽이 시즌 중이고 아직 받은 제의가 없다"며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이런 소문이 나오는 것 같다. 감독 뿐만 아니라 선수에 대한 소문이 나오는 건 자연스러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몇몇 선수들은 (타 리그나 팀의) 제안을 받고 이탈할 수도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 좋은 선택 속에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애둘러 표현했다.
다행스러운 점은 포옛 감독이 이미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는 것. 전북 관계자는 "포옛 감독은 일찌감치 새 시즌 구상에 돌입했다. 여러 방면에서의 변화에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전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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