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나이가 있으니 구위가 떨어지지 않았을까. 그 생각 혼자 해보고 있었다. 하하."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괴물' 류현진이 치르는 18년 만의 포스트시즌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류현진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로 출격한다.
류현진은 2006년 신인 시즌, 그리고 2007년 시즌 포스트시즌 경험을 한 뒤 KBO리그에서 가을에 뛴 기록이 없다. 미국에서 오래 뛰기도 했고, 이후 한화가 암흑기에 접어든 요인도 있었다.
그 당시 삼성 박진만 감독은 한창 명유격수로 이름을 날릴 시기. 그리고 18년이 지나 감독이 됐다. 류현진은 선수 생활 황혼을 불태우고 있다.
류현진 선발 등판이 다가오자, TV 뉴스와 동영상 플랫폼 등에는 두 사람이 그 때 가을야구에서 맞대결한 모습이 회지됐다. 삼진도 먹고, 안타도 쳤던 박 감독. 그 때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3차전을 앞두고 만난 박 감독은 "류현진을 상대한 영상이 계속 나온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2006년은 우리가 우승을 해 기억이 나고, 2007년은 우승을 못 해 기억이 안 나는 것 같다"고 농을 쳤다. 당시 삼성 소속이던 박 감독이었는데 2006년은 한국시리즈에 선착했던 삼성이 한화를 물리치고 2연패를 달성했었다. 2007년은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한화가 4위 삼성을 꺾었었다.
박 감독은 "2006년 고졸 신인이었는데, 신인상을 받기도 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로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하는 게 대단했다"고 말하며 "구위, 제구 다 좋았다. 그저 삼진 안 당하려고 빠른 카운트에서 쳤던 기억이 있다. 특히 체인지업이 직구과 똑같은 궤적으로 날아왔었다"고 회상했다.
박 감독은 그러면서도 "그 때보다 나이가 있으니, 구위가 떨어지지 않았을까. 그 생각을 혼자 해보고 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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