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구단주의 파격 지원에도 불구하고 영입 자금에 이를 투입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3일(한국시각) '토트넘 팬들은 조 루이스 구단주기 지원한 1억 파운드의 현금이 어떻게 쓰일지를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거액의 자본을 새롭게 투입할 것이라 알려졌다. 조 루이스가 설립한 영국계 투자회사이자, 토트넘의 대주주인 ENIC 그룹은 토트넘의 재정 안정성과 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억 파운드(약 1900억원) 규모의 신규 자본을 투입했다. 토트넘은 이에 대해 '자본 확충은 구단의 재무적 기반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스포츠적 성공을 위한 추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추가 지원까지도 약속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이번 투자는 초기 자금 지원이며, 구단은 성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들을 위해 언제든 추가 자금을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영진이 선수단 강화, 인프라 개선, 재정 건전성 확보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표 후 토트넘 팬들은 해당 금액이 토트넘 선수단 강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이번 자금 지원은 선수 이적료로는 거의 투입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 팬들은 신규 자본 투입 소식에 그 투자의 목적이 무엇일지 추측했다. 이를 이적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에 따르면 해당 금액은 운영비를 충당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축구 재정 전문가 댄 플럼리는 "토트넘은 재정 상황은 나쁘지 않지만, 이미 이적료로 인해 여러 구단에 채무가 있는 상황이다. 1억 파운드는 일상적인 운영에 더 많이 쓰일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런 추측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공격진의 부진과 함께 여러 영입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앙투안 세메뇨, 두산 블라호비치 등이 토트넘이 영입할 수 있는 선수들로 점쳐지고 있다. 추가적인 투자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보강에 성공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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