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파검의 피니셔'에게 K리그2는 너무 좁았다.
무고사가 또 한 번 폭발하며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기 우승 및 승격 확정에 일조했다. 무고사는 2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경남FC전에서 2골에 관여하면서 팀의 3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7분 깨끗한 헤더로 골망을 가른 데 이어, 3분 뒤엔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바로우의 세 번째 골로 이어지는 장면을 만들었다. 이날 1골을 추가한 무고사는 20골로 K리그2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15골로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던 무고사는 인천이 최하위로 K리그2 강등되면서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무고사는 인천 잔류를 택했고, 시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인천이 일찌감치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후반기 들어 체력 부담과 부상이 겹치면서 활약상이 줄었다는 평가도 받았으나, 우승과 승격을 조기 확정 지을 수 있는 경남전에서 명불허전의 실력을 과시하며 포효했다.
무고사는 "시즌 첫 날부터 꿈꿔온 승격을 3경기를 남겨두고 확정 짓게 돼 기쁘다. 우리 팀, 우리 팬 모두 자랑스럽다. 특히 우리 팬들은 언제나 큰 함성으로 응원해주셔서 항상 큰 힘이 됐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팀에 남는 건 어려운 선택이 아니었다. 지난해 강등이 확정된 경기에서 '반드시 K리그1에 돌아오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1년 만에 승격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이루게 돼 기쁘다"며 "인천은 내게 특별한 곳이다. 이 클럽, 이 도시를 사랑한다. '동상 건립' 이야기까지 나오고, 얼마 전 명예시민증까지 받은 것에 영광스럽다"고 충성심을 드러냈다.
최근 몬테네그로 대표팀 차출 요청을 거절하면서까지 인천 승격에 힘을 보태고자 했던 그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 과정에서 감독님과 많이 소통했다. 14시간 날아가 경기를 치르는 일정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었다. 나 뿐만 아니라 대표팀 감독님도 그렇게 생각했다. 배려 덕분에 수원전에 몰두해 득점할 수 있었다"며 "13년 간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 뛰었다. 매번 큰 영광으로 여겼다.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건 모든 선수의 꿈"이라고 말했다.
무고사는 "첫 번째 목표는 K리그1으로 가는 것이었는데 성공했다. 이제 득점왕도 욕심이 난다. 20골을 넣었지만,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다. 남은 3경기 동안 몇 골을 넣을지 지켜봐달라"며 득점왕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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