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내가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시즌 초반이지만 위기다. 아직 셧아웃 경기가 단 한경기도 나오지 않는 격변의 여자배구, '디펜딩챔피언' 흥국생명이 3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1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졌다.
실바의 압도적인 무위에 무너진 점도 적지 않지만, 4세트부터 무더기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하는 양상이었다. 승부가 갈린 5세트 막판에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후 만난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패한 결과는 어쩔 수 없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경기 내용 면에서 고쳐야할 점이 많은 경기였다. 결국 우리팀이 성장하는 방법 뿐"이라고 했다.
이어 "블로킹과 수비에서 우왕좌왕하는 미리미리 준비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뭘할지 생각하는 동안 이미 상대 서브는 날아오고 있다"며 선수들의 준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한편으론 "점수차이가 나는데도 끝까지 쫓아가는 모습은 좋았다"고 덧붙였다.
서채원 박혜진 김다솔 등 세터는 아직 확정짓지 못한 상황. 요시하라 감독은 "이겨야 자신감이 쌓이고 더 성장할 수 있다. 누굴 어떻게 쓰고, 공을 얼마나 분배할지 정답은 없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 때론 심플하게 하는게 정확할수도 있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실바의 승리는 맞다. 실바는 43.45%의 공격점유율로 40득점(공격성공률 45.21%)을 올렸다. 특히 1세트에 집중된 서브에이스 5개가 강렬했다.
반면 흥국생명 레베카는 42.86%를 책임지며 29득점을 기록했다. 그래도 공격성공률(46.67%)은 더 좋았다. 다만 GS칼텍스 레이나(22득점) 대비 정윤주(15득점, 33.33%)의 가세는 아쉬웠다.
그래도 요시하라 감독은 "1세트는 실바가 짧게 길게 서브를 때린 거에 거의 끝났다. 1세트 끝나고 '끈질긴 모습을 보여달라'라고 주문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면서 "레베카는 열심히 하고 있다. 결정력은 더 끌어올려야하는 거고, 또 훈련량이 중요하다. 계속 노력하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4경기 연속 1세트를 힘겨워하는 이유는 뭘까. 요시하라 감독은 "내가 오히려 묻고 싶다"며 답답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이날 현장에는 김연경 흥국생명 어드바이저가 찾아왔다. 하지만 그런 보람도 없이 흥국생명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장충=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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