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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몇 달간 미국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는 걸 골라달라'는 캐스터의 질문에 "LA다저스의 경기장(다저스타디움)에서 먹는 핫도그를 정말 좋아한다. 거짓말을 할 수 없다. 진짜 최고"라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 8월 토트넘 홋스퍼의 10년 커리어를 마치고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은 같은 달 28일 LA를 연고로 하는 MLB 구단 LA다저스를 응원하기 위해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했다.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손흥민은 처음으로 다저스의 명물인 길이 25cm짜리 다저독을 '영접'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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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다저스가 대패한 날, 커리어를 통틀어 처음으로 치른 '가을축구'(포스트시즌)에서 2골에 모두 관여하는 환상 퍼포먼스로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수비수 세 명 사이를 돌파한 후 페널티박스 가운데 지점에서 때린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자신의 MLS 데뷔골이었던 댈러스전 프리킥 골로 MLS 올해의 골을 수상한 손흥민은 미국 입성 후 최고의 원더골 찬스를 아쉽게 날렸다. 하지만 1-1 팽팽하던 후반 역습 상황에서 저돌적인 드리블로 마크맨을 따돌린 뒤 부앙가에게 패스를 내줘 나단 오르다스의 결승골에 기여했다. 경기 최우수선수로는 손흥민 차지였다.
손흥민은 '영혼의 단짝' 드니 부앙가 외에도 다른 LA 동료들과 잘 지내는지를 묻는 말에 "우린 판타지 풋볼(가상리그)을 즐긴다. 아침마다 트레이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난 선수들과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매우 즐겁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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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 오스틴의 Q2스타디움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펼친다.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시 3차전을 치르지 않고 8강에 진출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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