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제이제이가 강아지를 키우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희생을 냉정하게 짚었다.
30일 'TMI JeeEun' 채널에는 '애기는 부담스러워서 개를 키워볼까? 그 전에 꼭 봐야 할 영상'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리트리버 2마리를 키우고 있는 제이제이는 "반려 인구가 무려 1500만이나 된다고 한다. 인구의 3분의 1이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는 건데 어마무시한 숫자다. 대형견을 키우며 절실히 느끼는 부분이 있어서 언젠가 영상으로 찍고 싶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아지 키우는 걸 말리고 싶다면서 먼저 산책을 그 이유로 들었다. 제이제이는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집에 우환이 생겨도 하루 1시간씩 산책을 해야 한다.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개가 있으면 해야 한다. 대형견은 실외 배변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하루에 2번 이상을 산책해야 한다.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건 최소한의 것인거고 주말에는 더 많은 시간을 놀아주고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 줘야 한다"라며 현실을 짚었다.
이어 "산책은 산책이고 놀아주기도 해야 한다. 내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거다. 물리적인 돈보다 이런 부분을 더 많이 생각해야 하고,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금전적인 부분은 사료값, 병원비 비율이 가장 크고 주기적으로 들어간다면서 "이 외에도 장난감비, 훈련비 등도 들어가지만 이건 줄이려면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사료값, 병원비는 무조건 생각해야 한다. 좋은 사료를 먹이려고 하다 보니 한 끼 비용이 5만 원이 넘었다. 내 식비보다 많이 들길래 포기했고, 지금은 한 달 식비가 순수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정도면 해결된다"라고 말했다.
병원비에 대해서는 "개가 6살이 넘어가면 노견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럼 지갑이 구멍 뚫은 것처럼 돈이 술술 빠져나간다. 대형견은 병원비가 더 비싸다. 한 번 가면 기본 20만 원은 무조건 결제한다. 노견이 되면 1년에 한 번은 건강 검진을 하는데 검사비는 160만 원이 든다. 우리는 두 마리라 320만 원 정도가 든다"라고 설명했다.
또 "강아지가 비장에 혹이 있어서 초음파 검사를 하며 추적 검사를 해야 하는데 초음파 검사 비용만 25만 원이 든다. 심장이 안 좋아 심장 검진도 받는데 이것도 한 달에 70만 원에서 80만 원 정도 나간다. 숨만 쉬는데 병원비만 한 달에 90만 원 정도가 나가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제이제이는 강아지들이 5살이 되기 전까지 케어가 신경 쓰여 해외여행도 잘 가지 못했다면서 "책임감이 느껴지고 부담스러우니 아이를 낳지 않고 개를 키우자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다. 근데 아이는 어느 정도 크면 밥도 챙겨 먹고 화장실도 갈 수 있지 않나. 성장해 나가지만 개는 결국 나만 바라보고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 클수록 병원비도 눈덩이처럼 커진다. 성립이 안 되는 말이다. 개도 안 키우는 게 맞다. 강아지에게는 미안하지만, 강아지를 키우는 게 족쇄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난 족쇄를 발목에 찼다고 생각한다"라며 강아지를 키우면 겪어야 하는 현실을 다시금 냉정하게 짚었다.
한번 제이제이는 지난해 배우 겸 모델 줄리엔강과 결혼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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