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흥민의 대체자로 하기에는 민망한 수준이다.
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사비 시몬스가 역대급 굴욕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같은 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말그대로 완패였다. 슈팅수 3대15, 유효슈팅수는 1대9였다. 이날 토트넘의 기대득점값은 0.05였다. 득점 기회가 아예 없었다는 뜻이다. 옵타에 따르면, 이번 토트넘의 기대득점값은 12년만에 최저치다. 토트넘은 최악의 경기력 속 4위까지 추락했다.
시몬스는 그야말로 최악의 활약을 보였다. 루카스 베리발의 부상으로 7분 투입된 시몬스는 후반 28분 윌손 오도베르와 교체되는 굴욕을 맛봤다. 손흥민의 대체자로 등번호 7번을 단 시몬스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단 1개의 슈팅도 때리지 못하고, 패스 성공률은 71%에 그쳤다. 드리블 성공도 1번 밖에 없었다. 무려 15번이나 볼 소유권을 잃었다.
무려 6000만유로에 올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시몬스는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컵대회 포함, 12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도움만 1개가 있다. 팬들은 점점 더 실망하는 모습이다. 더선은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는데, 'EPL 체질이 아닌 듯 하다', '리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느리고 우유부단하다'고 했다.
시몬스의 부진 속 토트넘의 공격 고민은 길어지고 있다. 이래저래 손흥민에 대한 그리움만 커지는 토트넘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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