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채널A '강철부대W'로 잘 알려진 곽선희가 미국 뉴욕에서 동성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곽선희는 최근 자신의 SNS에 "무슨 말이야 이게... 어제 했잖아 이 자식아"라는 재치 있는 글과 함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워치 알람에 '레이스 하기 좋은 날'이란 문구 대신 '결혼 O'라는 표시가 더해져 시선을 끈다.
곽선희는 지난 7월, 동성 연인과의 연애 사실을 밝히며 "동거인으로 등록했다"고 직접 커밍아웃했다. 이어 11월 뉴욕 마라톤 참가차 연인과 미국을 방문하게 되었고, 현지에서 혼인 서약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최근에는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순간을 영상으로 공유하며 "이제는 서로의 지인에게 약혼자라고 소개한다"고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빠른 결혼을 우려하는 시선에 대해 곽선희는 "남녀 커플도 3~6개월 만에 결혼하는 사례가 많다. 사랑에는 공식이 없다"며 소신 있는 답변을 남겼다.
한편 곽선희는 '강철부대W' 육군팀 팀장으로 출연해 강인한 매력을 드러냈으며, 현재 프리랜서 모델 겸 마라토너로 활동 중이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