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의 기온 변화가 심해지며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기 시작한 가운데, 동국제약이 '제29회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일 서울 도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국립공원공단과 동국제약 임직원들이 산행 안전수칙과 구급함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탐방객에게 배포하며 안전한 산행을 독려했다.
동국제약은 2009년 국립공원공단과 '안전한 산악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봄과 가을 탐방객이 늘어나는 시기에 산행안전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전국 22개 국립공원의 600여 개 구급함에 마데카솔연고(의약외품) 등 구급용품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안전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16년째 이어지는 이 캠페인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진행하는 대표적인 공익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낮아진 기온으로 인해 미처 방한 장비를 준비하지 못하는 등 자칫 안전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산행 안전수칙과 구급함의 위치나 대피소와 같은 산행 정보, 기상상황 등을 미리 파악해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국립공원 야영객 안전 예방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캠핑 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덕유산·지리산 등 전국 주요 15개 야영장과 8개 대피소에 구급함과 구급용품을 비치해 야외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상처나 사고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