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그는 단지 늙었다. 좌골 신경통? 그냥 허리가 아프다. 노인들은 모두 아프다.'
1990년데 피닉스 선즈를 이끌면서 마이클 조던과 대립각을 세웠던 최고의 포워드 찰스 바클리. 은퇴 이후 직설적이고 유머러스한 화법의 방송인으로 변신했다.
그는 수많은 논쟁을 만들어냈다. 가장 대표적 예가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이었다. 그는 '점프슛 팀은 우승할 수 없다'고 호언장담했다가 수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소신섞인 발언과 특유의 입담으로 농구 팬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4일(한국시각) 댄 패트릭 쇼에 출연해 르브론 제임스의 부상에 대해 얘기했다.
바클리는 이 자리에서 "르브론은 단지 늙었을 뿐이다. 좌골신경통? 허리가 아픈 거다. 노인들은 모두 허리가 아프다. 좌골신경통처럼 꾸밀 수 있다. 이 모든 의학 용어를 생각해 낼 수 있다. 르브론은 늙었다"라고 했다.
올해 40세인 르브론은 NBA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다. 그동안 엄청난 내구성으로 수많은 경기를 출전했다. 하지만, 개막전부터 결장한 시즌은 올 시즌이 유일하다.
르브론은 좌골 신경통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 결장하고 있다.
스포츠전문매체 헤비 스포츠는 4일 '르브론의 나이의 NBA 선수 중 그의 수준에 가까운 성적을 거둔 선수는 없다. 압둘 자바, 덕 노비츠키, 케빈 가넷 등은 커리어 막판 제한된 시간 동안 롤 플레이어로 활약했었다. 하지만, 올 시즌 르브론은 복귀하면 돈치치와 함꼐 LA 레이커스의 주축이 되어야 한다. 경기당 30분 이상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르브론이 바클리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 LA 레이커스는 여전히 르브론이 필요하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