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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故전유성 가짜뉴스에 분노..."'웃지 마, 너도 곧 와' 묘비명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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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고(故) 전유성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직접 입을 열었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영상 '"아빠, 이 정도면 나 잘 살았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데이트됐다.

영상서 이경실은 "최근 유성 오빠 묘비명 관련 가짜뉴스가 돌더라"고 말했다.

그는 "유성 오빠는 수목장하기 전 납골당에 계시고, 묘비명은 아직 없다"며 "그런데 SNS에 '웃지 마, 너도 곧 온다'라는 묘비명이 떠돌더라. 말도 안 되는 얘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발 그런 뉴스 좀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고, 함께한 조혜련은 "설마 AI가 만든 거 아니냐"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이경실은 또 "내 묘비명은 '고맙습니다'가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조혜련은 "'나 잘 살았잖아!'나 '자기네도 잘 안 살면 가만 안 두겠어'도 괜찮다"고 응수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전유성은 지난 9월 25일,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희극인장으로 치러졌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