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하지영이 김혜수의 미담을 전했다.
5일 '유튜브 하지영' 채널에는 '하지영이 대체 누군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하지영은 뒤늦게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20년 동안 진행했는데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매일 했던 거 같다. 항상 사람들이 물어보는 게 '그 연예인 만나면 어땠어?'라는 질문을 너무 많이 들었다. '너는 생각이 어때?'라는 건 들어본 적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근데 2007년에 (김)혜수 언니를 만나게 됐다. 혜수 언니는 거의 십몇 년 동안 내 얘기를 제일 많이 궁금해 하고 내 얘기를 제일 많이 들어주셨다. 그래서 '내 얘기를 해도 되는구나'라는 걸 처음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용기가 진짜 없다. 난 원래 수줍음이 많은 친구다. 근데 내가 처음으로 '진행을 하겠다'가 아니라 '이제 내가 지금부터 진행을 배워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지금 나는 신인 MC로 처음으로 진행을 배우려고 유튜브를 시작한 하지영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에게 용기를 준 김혜수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단언컨대 20대부터 40대까지의 하지영한테, 분명히 '한밤의 TV연예'가 끝나면 없어질 수도 있는 너무나 연약한 사람이었는데 옆에 있어 주셔서 감사하다. 효도하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 하지영은 "보시는 분들은 '왜 저렇게 울어?'라는 생각하실 텐데 동료들이 제일 처음 방송에 나와줬다. 이 사람들이 현장에 와서 끝날 때까지 계속 내 걱정과 내가 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너 되게 괜찮아', '용기를 내', '진짜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자꾸 응원해 준다"며 울컥했다.
이어 "방송 나간 건 15분 분량인데 이종석은 8시간을 찍고 갔다. '3편이 나올 때까지 찍어보겠다'며 뭐라도 더 하고 가겠다는 마음으로 그 응원을 8시간 내내 받고 있으니까 울컥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류)승룡 선배님은 '나를 발판 삼아 네가 잘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줬다. 그날 촬영도 6시간 넘게 찍었다. 그러니까 이제 눈물이 나는 거다"라며 진심으로 응원해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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