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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는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지 13시즌(대한항공-도로공사)만에 통산 200승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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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만에 경기가 마무리되는 바람에 16득점으로 끝났지만, 경기력만 놓고 보면 강소휘에겐 도로공사 이적 이후 최고의 경기였다. 1세트 1-1에서 나온 서브범실, 3세트 막판 나온 공격 범실까지 총 2개가 전부였다. 모마(16득점) 타나차(10득점)와 함께 고비 때마다 상대 코트를 맹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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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첫 시즌은 적응기였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예감이 좋다. 개막 이후 컨디션이 계속 좋고, 부담감이 없다. 상대팀이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다. 첫 경기를 지긴 했지만, 2번째 경기부터 계속 이기고 있지 않나. 팀원들끼리 신뢰가 든든하고, 우리 플레이를 잘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블로킹이 약점이었다 생각하는데, 최근 들어 많이 발전한 것 같아 기분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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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3년전인 2022~2023시즌 김연경의 흥국생명을 상대로 기적같은 패패승승승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그때는 강소휘가 없었다. 또 도로공사 입장에서도 이후 박정아가 이적하는 등 '우승 후유증'을 겪으면서 2시즌 연속 봄배구에 실패했다.
강소휘 입장에선 2020~2021시즌 GS칼텍스 트레블 이후 5년만의 우승 도전이다. V리그 '연봉퀸'의 존재감을 보여줄 때다.
"지금 당장 우승 이야기를 하기보단, 한경기 한경기 이겨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 최대한 빠르게 좋은 순위를 확정짓고 싶다. 오늘 김천에도 정말 많은 팬들이 오셨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김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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