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페디 보다 낫다."
이 정도면 쐐기포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코디 폰세가 메이저리그로 리턴할 전망이다.
미국 통계전문매체 '팬그래프'는 6일(한국시각) 2026 메이저리그 주요 FA 선수들을 소개하며 폰세도 언급했다. 폰세는 상위 50명 중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팬그래프는 순수 구위 측면에서 폰세가 페디 보다 우위라고 평가했다.
페디는 2023년 KBO리그에서 NC 소속으로 180⅓이닝 20승 6패 탈삼진 209개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그해 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를 발판 삼아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달러에 계약했다.
단순히 비교하면 페디도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냈으니 폰세도 빅리그 복귀가 확실시 된다.
팬그래프는 폰세의 계약 규모를 3년 2400만달러로 예상했다. 연평균 금액은 페디 보다 낮지만 보장 금액과 기간이 높다.
팬그래프는 '폰세는 2015년 밀워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18년 중반까지 선발투수로 육성 되다가 롱릴리버로 전환했다. 폰세는 이듬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 됐는데 제대로 된 역할을 잡지 못했다. 결국 2022년 일본으로 떠났다. 폰세는 해외에서도 크게 발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폰세는 KBO리그에 오면서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팬그래프는 '2025년 일본에서 한국 무대로 이동하면서 극적인 체력 개선을 이루었다. 패스트볼 속력이 2마일 증가했다. 그는 이전보다 변화구 활용 능력이 향상됐다. 놀랍게도 180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상대 타자 36%를 삼진으로 잡았따. 볼넷은 고작 6%에 불과했다. 그는 심지어 포스트시즌 기간에도 97마일까지 던졌다'고 감탄했다.
비록 한 시즌이지만 팬그래프는 폰세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봤다.
팬그래프는 '온갖 지표들이 폰세가 플루크 시즌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최고 98마일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커브는 낙차가 크다. 스플리터도 우수하다. 미국에서 뛰던 시절에도 구사했던 80마일 후반대의 커터가 여전하다.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사용하면 커브의 질이 떨어질 수는 있다. 하지만 순수 구위만 보면 페디 보다 낫다'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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