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붙잡아야 할 수도 있다. 주전 수비수의 이적설이 등장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 기자는 6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다욧 우파메카노가 구두 합의에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우나는 '레알은 우파메카노 영입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바이에른 또한 그의 계약 연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우파메카노의 이적 가능성에 주목했다.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주전 수비수다. 2023~2024시즌까지 기량에 의구심이 있기도 했던 선수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 이후 완벽한 바이에른의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올 시즌도 바이에른에서 가장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는 역시나 우파메카노다.
다만 바이에른은 아직까지 우파메카노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소식도 있었으나, 구체적인 협상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바이에른과의 재계약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팀들이 노릴 가능성이 충분하다. 레알은 당초 이브라힘 코나테와 윌리엄 살리바를 노리기도 했으나,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는 우파메카노를 먼저 노리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우파메카노가 정말로 레알과 구두 합의를 통해 이적을 추진한다면 바이에른으로서는 김민재를 내보내기 더 어려울 전망이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 이후 계속해서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었다. 바이에른 수뇌부 중 일부가 김민재 판매에 적극적이라는 소식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바이에른은 김민재의 주전 자리를 대체할 요나단 타까지 영입했다. 시즌 개막 후 김민재는 타에 밀려 주전으로 거의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일부 경기 선발로 나서 활약하기도 했지만, 중요 경기에선 언제나 타와 다욧 우파메카노가 선발을 차지했다.
최근 유벤투스, 인터 밀란 이적설 등이 등장하기도 했으나, 바이에른으로서도 김민재를 쉽게 내보내기 어렵다. 더욱이 우파메카노가 떠난다면 이 수준의 수비수를 데려오기 쉽지 않기에 김민재를 더욱 중용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우파메카노의 거취가 김민재의 입지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파메카노가 다가오는 여름 어떤 선택을 할지도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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