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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리, 금보라는 데뷔 40여 년 차 다운 노련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김종국이 "두 분 모두 국민 엄마지만, 분위기가 다르다"라고 입을 열자, 금보라는 "잠깐만 종국 씨, 뭐가 다른지 한 번 말해 봐"라며 콕 집어 김종국을 진땀 나게 했다. 이에 송은이가 "애리 선생님은 냉소적인 분노 스타일이시라면, 보라 선생님은 불꽃같은 스타일"이라고 거들자, 금보라는 "나도 먹고살려고. 조용한 역할은 경쟁 너무 심하다. 시끄러운 역할이 대사는 많지만 더 재미있어"라며 솔직하게 고백해 흥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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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이날 '옥문아'에서는 '남극 턱끈펭귄이 새끼를 지키기 위해 하는 행동', '잡곡밥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식재료', '화장품 방문판매원이 생긴 이유' 등의 신선한 문제들이 출제되며 다채로운 토크를 이끌어 냈다. 이와 관련해 정애리와 금보라는 자녀들과의 극과 극 일화를 공개해 흥미를 높였다. 정애리가 "딸과 편지를 자주 주고받는데, 저를 존경한다는 말을 써 주곤 한다. 최근에는 제 출연작과 수상 내역이 담긴 그림 포스터를 선물해 줬다"라며 애정을 드러내자, 금보라는 "우리 집 아들은 어릴 때 '힘들어도 참고 일하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가르쳤더니 커서 나한테 똑같이 얘기하더라"라고 자신과 똑 닮은 아들의 'T성향'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군대에 있을 때는 돈을 모아서 보내주기도 했다. 어느 날은 지나가다가 '예쁘다'라고 한 옷을 바로 사줬다"라고 훈훈한 모자지간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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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리와 금보라는 화장품 모델계 양대산맥이었던 80년대의 추억부터 '국민 엄마' 캐릭터의 노하우 등의 에피소드들로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금보라는 자신이 따귀를 때린 사람들은 모두 성공한다는 놀라운 공식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배우 장서희, 이유리, 박서준 등이 그 주인공이었던 것. 그중에서도 박서준과는 유독 많은 합을 맞춰봤다고 밝힌 금보라는 "그때 저희가 뒤로 밀려난 모자 캐릭터였다. 여차하면 없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남으려면 죽기 살기로 너랑 나랑 많이 맞춰봐야 한다.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라고 다짐하면서 둘이 많이 호흡을 맞췄었다"라고 열정 어린 비하인드를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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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옥문아'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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