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본의 74세 여성이 46세 이웃 남성의 집에 성적인 내용이 담긴 메모를 붙이는 등 괴롭힘을 일삼다 체포됐다.
일본 매체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효고현 다쓰노시에 거주하는 무직 여성 A씨(74)를 스토킹 규제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여성은 피해 남성(46)에게 일방적인 호감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은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데다 질투심이 들어 괴롭힘을 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은 올해 9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남성의 집 현관문에 '그런 것밖에 생각 안 하는 놈'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의 메모를 붙였다. 메모에는 여성 성기를 암시하는 단어도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티슈 상자를 남성의 집 안으로 던지는 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10월 초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수사가 진행되어 체포에 이르렀다.
이 사건은 일본 사회에서 고령자의 스토킹 범죄와 성적 괴롭힘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관련 법률 적용과 피해자 보호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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