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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4-2-3-1 카드를 꺼냈다. 랑달 콜로-무아니가 원톱으로 섰고, 2선에 히샬리송-사비 시몬스-브레넌 존슨이 섰다. 중앙에서 주앙 팔리냐와 파페 마타르 사르가 포진했다. 포백은 제드 스펜스-크리스티안 로메로-미키 판 더 펜-페드로 포로가 구성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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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한 토트넘은 동점골을 위해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볼을 점유하며 맨유를 몰아붙였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토트넘은 전반 단 한차례의 유효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결국 맨유의 1-0 리드로 전반이 끝이 났다.
맨유도 변화를 택했다. 13분 마즈라위를 빼고 벤야민 세스코를 투입했다. 토트넘이 17분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히샬리송의 스루패스가 존슨에게 연결됐다. 존슨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부심의 기가 올라갔다. 오프사이드로 인정되며, 골이 취소됐다.
토트넘은 43분 로메로를 대신 케빈 단소를 넣으며 굳히기에 나섰다. 46분 토트넘이 역전골을 넣었다. 아크 서클 앞에서 오도베르가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히샬리송은 감각적인 백헤더를 시도했고, 볼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무려 공식전 11경기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히샬리송은 곧바로 유니폼을 벗은 채 관중석을 향해 달려갔고, 무릎을 꿇으며 두 손으로 얼굴을 한참 가렸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열광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50분 코너킥 상황에서 더 리흐트가 헤더로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그대로 경기는 끝이었다. 2대2, 양 팀은 승점 1씩 나눠 가지는데 만족해야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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