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인터뷰 내용으론 욕해도, 실력으론 깎아내리기 ㅓ렵다.
최근 인터뷰에서 '아무말 대잔치'로 입방아에 오른 '불혹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새로운 기록이 공개됐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8일(현지시각), 호날두(알 나스르)가 국가대표팀고 소속팀을 통틀어 왼발로 181골을 넣어 21세기 왼발 득점 순위 5위에 랭크했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호날두는 덜 숙련된 발로 이 부문 5위에 오르며 논리를 깨뜨렸다'라고 논평했다.
TOP 10에 오른 선수 중 호날두를 제외한 9명은 모두 왼발잡이다. 'GOAT'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744골로 1위를 달리고, '괴물' 헐크(아틀레티코 미네이루)가 258골로 2위,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43골로 3위다. '천재'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191골로 호날두보다 한 계단 위에 있고, 엘링 홀란(맨시티)이 179골로 호날두를 2골차로 추격하고 있다. 전 독일 국가대표 루카스 포돌스키(은퇴)가 164골로 7위, '엘 피데오' 앙헬 디 마리아(로사리오 센트럴)가 157골로 8위, 아르연 로번(은퇴)이 146골로 9위, 올리비에 지루(릴)가 136골로 각각 10위에 자리했다.
호날두가 근 20년간의 프로 커리어를 통틀어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지를 엿볼 수 있다. 호날두는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총 952골을 넣어 전인미답의 1000골 고지까지 단 58골을 남겨뒀다. 오른발 득점 611골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고, 헤더 득점도 역사상 가장 많은 156골을 기록 중이다. 페널티킥 177골, 프리킥 63골 기록도 세웠다.
'마르카'는 '이러한 수치는 호날두의 득점(방식)이 얼마나 다채롭고 다양한지를 보여준다'라고 평했다. 어린 시절 호날두를 우상으로 삼은 손흥민(LA FC) 역시 양발 킥 능력이 뛰어나지만, 181골은 쉽게 범접할 수 있는 기록은 아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비면서 오른발로 74골(58%), 왼발로 49골(39%)을 넣었다. EPL 역사상 6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양발 득점비율이 각 36% 이상인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다만 분데스리가, 국가대표팀 경기를 통틀어 왼발 득점이 100골은 넘지 않는다.
호날두는 8일 네옴과의 사우디프로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 후 경기당 1골이 넣는 9골을 뽑은 호날두는 팀 동료 주앙 펠릭스(10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린다. 알 나스르는 8전 전승 100% 승률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영국의 유명 방송인이자 '호날두 광팬'으로 유명한 피어스 모건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월드컵 우승은 내 꿈이 아니다"라며 라이벌 메시의 최대 업적을 깎아내리는가 하면, "데이비드 베컴 외모보다 내가 낫다", "디오고 조타의 장례식장에 내가 갔으면 '서커스'가 된다" 등의 '아무말'을 쏟아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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