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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인 판 더 펜이 기류를 바꿨다. 후반 19분 믿기지 않는 골을 터트렸다. 그는 토트넘 진영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볼을 잡아 코펜하겐 선수 5명 사이를 뚫고 질주한 후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2020년 번리전 72m 원더골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의 영예를 안은 손흥민의 '재림'이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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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토마스 감독은 "리오넬 메시가 판 더 펜으로 변한 것 같다. 우리 진영 골대에서 시작해 끝까지 달려갔다. 정말 환상적인 골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판 더 펜이 이렇게 골을 넣는다면 화가 나 계속해서 나를 '패싱'해도 괜찮다"고 농담했다. 판 더 펜은 지난 2일 첼시와의 경기 후 악수를 신청한 프랭크 감독에게 눈길 조차 주지 않고 패싱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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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더 펜은 답장 내용까지 공개했다. 그는 "'너처럼 비슷한 골을 넣고 싶었다'고 했다. 운 좋게 그렇게 됐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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