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없으니까 평범한 선수다. 문제는 감독인 것일까.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토마스 프랭큰느 존슨을 기용하려면 엔제 포스테코글루에게 배워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프랭크의 토트넘은 맨유와 2대2로 비기며 승리 기회를 날렸다. 홈 팬들은 홈에서 보여준 경기력에 실망감을 표햇다. 프랭크의 리더십 밑에서 공격수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프랭크는 이제 일부 선수를 내보내야 할 때가 온 것이 분명하다. 브레넌 존슨도 공격의 오른쪽에서 선발 자리를 차지했으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지 6개월 만이다. 하지만 그는 수준 이하의 경기력으로 돌아왔다. 그의 경기력은 토트넘에서 우려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기도 했지만, 90분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분명히 재능이 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17골을 넣으며 구단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프랭크는 이제 그를 어떻게 최고의 플레이로 이끌지에 대해 살펴볼 때이다. 존슨의 전반적인 경기력은 최고가 아닐지 몰라도 그는 골을 넣는 선수다. 포스테코글루와 마찬가지로 그를 최고의 공격수로 되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존슨은 당시 노팅엄을 떠나 포스테코글루의 구애를 받으며 북런던으로 향했다. 이적 첫 시즌 5골에 그치며 아쉬웠던 존슨은 지난 시즌은 반등한 모습을 선보였다. 51경기에서 18골4도움으로 손흥민을 제치고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다. 올 시즌도 리그 3경기에서 2골로 토트넘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올여름에는 손흥민과의 이별을 앞두고 득점 후 '찰칵' 세리머니로 애정을 과시하는 등 손흥민과 좋은 케미도 보여줬다.
하지만 프랭크 부임 이후 존슨의 입지는 위태롭다. 우측 윙어 자리에 모하메드 쿠두스가 배치되며 존슨은 좌측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활약은 미미하다. 리그 11경기에서 고작 2골에 그쳤다. 포스테코글루 시절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마무리 능력을 선보이던 모습과는 딴판이다. 프랭크 감독도 기용에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시절 손흥민과 팀의 양 날개를 책임졌던 존슨의 추락에 토트넘은 고민이 커지고 있다. 프랭크 감독이 포스테코글루처럼 그를 살릴 수 있을지, 아니면 존슨이 자리를 잃고 이적을 고민해야 할지도 올 시즌 계속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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