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다잡은 승리를 마지막에 놓쳤다.
현대건설은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GS칼텍스 서울Kixx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3(25-20, 25-27, 25-18, 18-25, 13-15)으로 패배했다.
1세트와 3세트를 잡은 현대건설은 4세트를 18-25로 무기력하게 내주면서 결국 풀세트 승부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심기일전해서 맞이한 5세트. 현대건설은 초반 카리와 이예림의 득점포를 앞세워 8-3까지 점수를 벌렸다. 다잡았다고 생각한 승리. 그러나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최유림의 블로킹에 이어 실바의 득점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이어 범실이 더해진 가운데 최유림과 김미연, 실바의 득점으로 11-11로 결국 동점을 허용했고, 카리의 공격이 오세연과 권민지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결국 12-14로 끌려갔다. 카리가 실바의 퀵오픈을 블로킹하며 분위기를 전환했지만, 결국 실바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경기를 내줬다.
경기를 마친 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아쉽다. 오늘 경기 역시 패턴대로 잘 가지고 갔는데 결정력에서 같은 결과를 가지고 왔다.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득점력이 5세트에 와서 부족한 걸 선수들도 알고 있다. 보완할 부분이다"라고 했다.
21득점을 기록했지만, 공격성공률이 30.36%에 그치는 등 다소 기복이 있었던 카리에 대해서는 "실바가 강하다보니 스위치를 했다. 처음에는 레프트로도 갔는데 부담도 있고, 체력적인 것도 있었던 거 같다"고 했다.
14득점 공격성공률 48.28%로 분전한 이예림에 대해서는 "높이가 떨어지지만, 공격에서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1라운드를 3승3패 5할로 넘어간 가운데 강 감독은 "이 정도는 아니다. 풀세트 두 경기가 아쉬웠지만,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족한 부분도 있다. 처음 목표에 비해서는 팀이 잘 버텼다. 1라운드인 만큼, 보완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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