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1월 13일)은 수능시험일이다. 그동안 노력해온 모든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낸다.
매년 수능이 끝나면 바빠지는 곳 중 하나가 안과다. 대학 진학이나 사회 진출을 앞두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안경을 벗고 싶어 하는 수험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정보가 넘치지만, 부모의 마음으로 수험생들이 꼭 알아야 할 시력교정 선택 요령을 정리해 본다.
대표적인 시력교정술은 전통적인 라식과 라섹, 그리고 최근 각광받는 스마일라식과 스마일프로다.
라식은 각막에 약 24㎜의 절편(플랩)을 만들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회복이 빠르지만 각막 손상이 상대적으로 많다. 라섹은 각막 상피를 약물이나 레이저로 제거한 뒤 교정하는 방법으로 통증이 있고 회복 기간이 길다. 두 수술 모두 비교적 비용 부담은 적지만, 수술 후 세안이나 화장은 약 4~5일간 피해야 한다.
최근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은 첨단 비쥬맥스 (Visumax) 장비를 활용하는 스마일라식과 스마일프로다.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속에서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각막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1㎜대의 미세 절개창만으로 수술이 가능해 통증이 적고,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각막 두께가 얇은 경우에도 보강술을 병행하면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어, 수험생들에게 특히 선호된다.
모든 레이저 시력교정술은 공통적으로 각막 일부를 깎아 시력을 교정한다. 이때 남아 있는 각막 두께, 즉 각막보존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각막확장증 같은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얇아진 각막이 안압을 견디지 못하고 휘어지면서 시력이 다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라식은 절편을 만들어 각막보존량이 적은 반면, 스마일라식은 각막 표면을 그대로 보존해 안압을 견디는 힘이 더 강하다.
고도근시나 고도난시가 있는 학생은 각막을 많이 깎아야 해 일반적인 레이저 수술이 어렵거나 불가능할 수 있다. 이때 대안은 '렌즈삽입술(ICL)'이다. 난시가 심한 경우 난시용 토릭 렌즈를 넣어 교정할 수 있지만, 렌즈가 눈 속에서 회전할 경우 난시 축이 틀어져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방법이 바로 각막을 깎지 않는 난시교정술과 렌즈삽입술을 병합한 수술이다. 미세한 절개로 난시를 교정한 뒤 같은 절개창으로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칼리스토아이 난시추적 시스템을 이용해 정밀하게 교정할 수 있다. 난시용 렌즈를 따로 제작할 필요가 없어 비용 부담도 적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잠시 여유를 즐기며 새로운 인생의 단계를 준비한다. 여행, 자기 계발, 그리고 '시력교정'도 그 준비 중 하나다. 하지만 시력교정 수술은 '빨리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진단받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거쳐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안전한 방법을 택한다면 사회 진출과 함께 맑고 또렷한 시야로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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