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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이한영’ 지성, 회귀로 머슴 판사→응징자 각성하며 새해 포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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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2026년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열 초대형 복수극 '판사 이한영'이 베일을 벗었다.

내년 1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기획 장재훈, 극본 김광민, 연출 이재진·박미연)은 권력의 노예로 살다 10년 전 과거로 회귀, 거악을 응징하는 판사 이한영(지성)의 지독한 반란을 그린 정의구현 회귀극. 웹소설·웹툰 누적 1억뷰, '역대급 화제성'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이번 대본리딩 현장에는 이재진 감독, 김광민 작가를 비롯해 지성, 박희순, 원진아, 태원석, 백진희, 오세영, 황희, 김태우, 안내상, 김법래 등 초호화 배우진이 총집결했다. 시작부터 배우들은 대본을 찢는 몰입력으로 현장을 압도, 캐릭터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본격 흥행 시그널을 쏘아 올렸다.

지성은 '해날로펌의 머슴'에서 '정의 실현 응징자'로 각성하는 이한영 역을 통해 또 한 번 인생캐 경신에 나선다. 대본리딩만으로도 어머니의 죽음과 권력의 굴레 그리고 회귀 이후 폭주하는 감정선을 완벽하게 소화, 한층 강렬해진 변신을 예고했다.

박희순은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강신진으로 등장, '권력의 정점'을 노리는 냉혹한 야망을 묵직한 카리스마로 그려냈다. 이한영과 동료에서 적으로 뜨거운 대립 구도에 이목이 집중된다.

강단 있는 특수부 검사 김진아를 연기할 원진아 역시, 복수를 향한 집념과 내면의 갈등을 세밀하게 표현해 현장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버지의 죽음,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펼치는 그녀의 독한 승부가 또 하나의 '핵심 관전포인트'다.

여기에 태원석, 백진희, 오세영, 황희, 김태우, 안내상, 김법래까지 이름값만으로도 '믿보배'로 불리는 배우들이 한 치 양보 없는 연기 맞불을 놓았다.

복잡한 이해관계 속 시원한 권선징악을 선사할 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오는 2026년 1월 2일 오후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