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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은 복부에 종양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최소 침습 수술인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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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의 어머니 유씨는 "의사들이 수차례 나와서 동의서를 요구했고, 출혈 문제로 개복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장기 제거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며 "결국 네 번이나 동의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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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현재 말을 거의 하지 못하고 병상에 누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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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는 수술 도중 의사들이 췌장에 큰 종양이 있다며 췌장과 십이지장을 제거해야 한다고 했고, 소장을 포함해 담낭, 위의 3분의 2까지 제거됐으며, 대장은 50㎝만 남았다고 밝혔다. 당시 상급 병원으로의 이송을 요청했지만, 병원 측은 상태가 이송에 적합하지 않다며 이를 거부했다는 게 유씨의 주장이다.
유씨는 지난 2년간 아들을 데리고 중국 각지를 돌며 치료를 받았고, 일부 전문의들은 장기 이식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했다. 유씨는 이식 가능성과 평생 복용해야 하는 면역억제제의 부담 때문에 아이와 가족 모두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유씨는 "아들이 종종 '엄마, 나는 먹지도 마시지도 못해. 살아야 할 이유가 뭐야?'라고 묻는다. 그래도 우리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다"면서 "수술 당시의 CCTV 기록을 확인해 진실을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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