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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드 뮤지션'은 한국 포함 아시아 9개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초대형 오디션으로 각국에서 뜨거운 서바이벌을 거쳐 최정상 보컬 TOP3만이 살아남아 내년 1월 '베일드 컵'에서 진정한 승자를 가리는 초특급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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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이홍희 PD는 "'너목보', '히든싱어'와 다르게 저희 프로그램은 진짜 실력만으로 최강자를 뽑는 오디션이다. 모창, 추리 요소가 아니라 오직 목소리와 개성, 성장만으로 무대에 오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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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몬스타엑스 기현,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벨은 첫 심사위원 도전에 나선 것이라고. 기현은 "처음 제안 받고 고민이 많았지만 라인업 듣고 기대가 컸다. 영화처럼 한 무대를 본다는 마음으로 심사에 임했다"고 털어놨고 안지영은 "오디션장 향수를 느꼈고 참가자들의 뜨거운 에너지가 나를 자극했다. 불합격 줄 때마다 미안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벨 역시 "아이돌 데뷔 전 작곡가로서 쌓은 기준과 음악 세계를 심사에 쏟았다"며 "오히려 내가 배우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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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프로그램만의 포인트는 탈락해도 끝까지 한 곡을 완창한다는 점이다. 이홍희 PD는 "한 곡을 위해 참가자들이 쏟은 노력을 존중한다. 조명 등 시스템적으로 탈락 여부를 모르게 설계해 완곡 후 결과를 알 수 있다. 참가자 배려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최다니엘 역시 "방송은 안 됐지만 제가 베일 뒤에서 실제로 노래를 해봤는데 두 소절 만에 탈락인지도 모르고 완곡했다. 오히려 속이 시원했다"며 특유의 통쾌함을 전했다. 심사위원만의 특권인 '탈락버튼'과 관련헤 신용재는 "뮤지션으로서 자기 색을 못 보여주면 탈락 버튼을 누른다. 특히 내 곡을 부를 땐 더 엄격하게 본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실력이 뛰어난 참가자, 피드백을 흡수하며 성장하는 참가자에겐 더 많은 기회를 줬다. 심사위원들의 곡을 불러도 이익·불이익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각국 제작진이 각 나라 플랫폼과 환경에 맞게 오리지널리티를 살렸다는 점도 또 하나의 볼거리. 이홍희 PD는 "진짜 각 나라의 음악 스타일, 보컬 특성, 심사위원 피드백이 완전히 다르다. 이런 컬러풀함에 더해 한국적인 것이 글로벌에서 더 빛을 발하는 이유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베일드 뮤지션은 12일 0시 넷플릭스에서 첫 공개됐으며 내년 1월 SBS '베일드 컵'으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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