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심형탁의 아들 하루가 첫 이발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존재 자체가 선물이야' 편으로, 슈퍼맨 심형탁이 아들 하루와 함께 인생 처음으로 미용실을 찾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 심형탁은 "하루가 배 속에서 10개월을 지낸 동안, 태어났을 때 이미 머리가 많이 자란 상태였다"며 "그리고 9개월을 더 지나 총 19개월 동안 길러온 배냇머리를 처음으로 자르는 날"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하루의 풍성한 머리숱을 본 미용사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엄청 길다. 미용 30년 동안 이런 머리숱은 처음 본다"며 감탄했고, 이어 "보통 배냇머리는 실처럼 얇은데, 하루 머리는 거의 성인 수준이다. 내 머리보다 더 두껍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는 가운으로 갈아입고 아빠와 함께 미용실 의자에 앉았다. 심형탁은 미용사에게 "아내가 원하는 건 아이돌 스타일"이라고 부탁하며 본격적인 커트를 준비했다.
커트를 시작하기 전, 심형탁은 조심스럽게 "제가 이 소중한 머리를 처음 잘라볼 수 있을까요?"라고 묻자, 미용사는 흔쾌히 "뒷머리 정도만 잘라보게 해주겠다"고 허락했다.
심형탁이 가위를 들고 하루의 뒷머리를 조심스럽게 자르려 했지만, 낯선 환경과 손길에 하루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에 미용사는 하루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인 '떡뻥'을 건넸고, 하루는 눈물을 멈췄다. 우여곡절 끝에 심형탁은 하루의 배냇머리를 잘라내며 "너무 소중하다"라며 감격했다.
이어 미용사가 가위를 건네받고 본격적으로 하루의 머리를 커트하기 시작했다. 미용사는 "하루는 너무 잘하고 있다", "이 머리숱은 대한민국 1%만 가질 수 있는 머리숱", "탈모 걱정은 평생 안 해도 된다" 등 폭풍 칭찬을 쏟아냈다.
기나긴 손질이 끝나고, 하루는 트레이드마크였던 '사자머리'에서 바가지 머리로 변신하며 한층 더 귀여운 비주얼을 뽐냈다.
심형탁은 하루의 변신에 눈을 떼지 못하며 "너무 예쁘다. 지금까지 사실 머리발인가 싶기도 했는데 얼굴발이더라. 어떤 머리를 해도 하루는 어울릴 것 같다. 오늘 자신감이 들었다. 정말 잘생겼다. 앞으로 더더더 도전해보겠다"고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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