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결전의 날이 밝았다.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시행된다. 저마다 떨린 마음으로 1년 혹은 그 이상의 노력을 시험하는 자리. 전세계를 호령하는 K팝 아이돌도 예외없이 미래를 위한 결단을 내렸다.
올해 수능에는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투어스 경민, 킥플립 동현, 이즈나 유사랑, 더윈드 박하유찬, 이프아이 라희 등이 응시한다. 이들은 눈코뜰새 없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틈틈이 학업을 병행하며 시험을 준비해 왔다.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은 "유진이 잘할수 있지? 이 시간에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 수험생 여러분께 저희의 응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전했다.
경민은 "같은 수험생으로서 떨리고 긴장된다. 마지막까지 컨디션 관리 잘하고 수험표와 준비물도 미리 챙기길 바란다"고, 동현은 "시험 앞두고 마음 고생도 많았을텐데 모두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 다른 수험생들에게 피해를 줄 것을 우려해 대부분 수험장은 비공개 하기로 했다.
아이브 이서, 아일릿 원희, 하츠투하츠 유하 스텔라, 베이비몬스터 아현 라미, 미야오 나린, 캣츠아이 윤채, 트리플에스 김수민 김채원 정하연 정혜란, 영파씨 도은, 아크 최한 도하, 앳하트 아린 봄 등은 연예 활동에 집중하고자 과감하게 수능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올해 수능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응시자는 55만 4174명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