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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잘생겼으니까"…'혼외자 논란' 정우성, 현빈과 크리스마스 이브에 출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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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현빈과 정우성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청자들을 찾는다.

우민호 감독,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은 13일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 신데렐라 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Originals Preview 2025)'에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한 얘기를 들려줬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남자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시대의 소용돌이 속 펼쳐지는 이야기다. 영화 '마약왕', '서울의 봄',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등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은 것에 이어, 시즌1 공개 전에 벌써 시즌2를 확정했다는 점에서도 놀라움을 산다.

현빈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인물 백기태로 나선다. 현빈은 "시대적 배경과 픽션이 가미되면서, 새로운 그리고 탄탄한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이 작품을 하는데 가장 큰 요소가 됐다"라고 밝혔다.

정우성은 동물적인 본능과 무서운 집념을 가진 검사 장건역 역할을 맡았다. 무엇보다 지난해 11월 정우성이 16세 연하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지난 8월 문가비가 아닌 오랜 연인으로 알려진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한 후 공식적으로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

정우성은 "현빈 씨와 우도환 씨와 새로운 작품으로 인연을 맺어서 소중하고 귀하다"라는 정우성은 "멋진 동료 배우들과 하는 작품이 되겠다 싶었다"라고 했다.

이어 "감독님이 제안해 주셨을 때, 저에게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저에게는 에너지가 넘치는 장건역이 맞을까?했는데,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장건역이 있을 것 같더라"며 고백했다.

우도환은 "꼭 액션신이 아니라도 스케일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나라면 어땠을까'를 대입하시면 조금 더 재밌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예고했다.

그러자 정우성은 "가상의 인물을 놔두고, 가상의 이야기를 다룬다. 근현대사를 다루면, 사건에 휘말리는 개인과 서사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런 역사적 사실을 근거한 가상의 인물들에서 인간의 욕망을 극단적으로 보일 수 있느냐에서 차별성이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현빈은 "각 캐릭터만의 이야기가 있고, 공통점이 있다. 개개인과의 욕망과 부딪힘 속에서 나타나는 감정들을 시리즈 통해서 보시고 즐겨주시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호흡도 자랑했다. 우 감독은 "현빈 씨와 '하얼빈'에서 만났다. 그때 호흡을 맞췄다. 식사도 같이 많이 하고, 술도 한 잔 하고 그랬다. 대본 이외의 것들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했었다"고 했고, 현빈은 "감독님과 영화가 아닌 시리즈로 만난다는 점에서 좋다. 겨울에 저희 작품과 즐겨주셨으면 한다"며 "감독님이 결단이 빠르시다. 그것에 대해 만족을 하시면 오케이 사인을 해주시기도 하다. 촬영하면서도 합이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끝으로 꼭 봐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정우성은 "재밌으니까", 현빈은 "잘 생겼으니까? 보고 얘기하시죠", 우도환은 "'메이드 인 코리아'니까"라고 답했다. 우 감독은 "강력한 캐릭터"라며 강조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메이드 인 코리아'는 12월 24일 공개된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는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APAC(아태지역) 및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이날 한국과 일본 등 APAC 오리지널을 비롯한 일반 엔터테인먼트 라인업이 소개됐다. 이 행사에는 약 100여명의 한국 취재진을 포함, 일본, 미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호주, 멕시코, 브라질 등 14개 국가 전세계 4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