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LA 올림픽 야구 폼 나겠네.
2028년 열리는 LA 올림픽은 야구를 정식 종목으로 복귀시켜 화제가 됐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는 야구가 퇴출됐으나, 야구 인기가 높은 일본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때 극적으로 부활했다. 그리고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다시 퇴출의 고배를 들어야 했다.
그런데 다시 부활한다. 미국은 야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메이저리그가 열리는 곳이다. 당연히 부활이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은 LA 올림픽 야구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현지시각 2028년 7월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장소가 중요하다. 메이저리그 야구의 성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다저 스타디움이다. LA 다저스의 홈구장. 유서 깊다. 당장 김혜성이 올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많은 야구팬들이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를 지켜봤다. 그 전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몬스터' 류현진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이 경기장에서 공을 던졌다.
그동안 올림픽 야구는 프로야구를 하는 국가가 많지 않기에, 대회를 위해 임시로 지어진 구장들을 활용하고는 했다. 한국이 금메달 신화를 쓴 2008 베이징 올림픽 때도 공터에 경기장을 긴급 건설하고, 대회 후 철거했다.
하지만 다저 스타디움은 1984년 LA 올림픽 당시 시범종목이던 야구 경기를 개최한 바 있다.
LA 올림픽 야구 종목에는 총 6개국이 출전한다. 3개팀씩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고, 각 조 1위팀은 4강에 바로 올라간다. 2, 3위 팀들은 다른 조 2, 3위 팀과 크로스로 만나 4강 진출 여부를 가른다.
개최국 미국은 참가 확정이다. 나머지 5개 국가는 경쟁을 통해 결정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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