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 에이스' 이현중이 국가대표팀 합류 전 마지막 2연전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8일과 12월 1일, 중국과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연전을 펼친다.
B.리그(일본프로농구) 나가사키 소속의 이현중은 21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소집을 앞두고 '동부지구 11위' 아키타 노던 해피네츠를 상대로 15일과 16일 2연전을 치른다. 직전 경기에서 야투 난조를 겪었던 이현중이 아키타를 상대로 득점 감각을 끌어 올릴지 주목된다.
주중 산엔 네오피닉스 원정 경기를 소화한 이현중의 나가사키는 다시 홈구장 해피니스 아레나로 돌아와 아키타와 맞붙는다. 이현중은 장기인 슈팅이 말을 듣지 않을 때도, 적극적인 수비와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에 기여하는 선수다. 직전 산엔과의 경기에서 이현중은 10득점에 그쳤지만,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수비와 공격 연계에서 영향력을 뽐내며 나가사키의 6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전경기 선발 출전 중인 이현중은 팀 내 가장 많은 시간인 경기당 29분 34초를 소화하고 있다. 평균 득점은 18.1점으로 리그 공동 14위에 위치했고, 3점슛은 경기당 3.4개를 터뜨리며 우츠노미야의 용병 D.J. 뉴빌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이현중은 득점 외에도 경기당 5.8리바운드, 2.9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원정보다 홈 경기에서 더 높은 평균 득점을 기록한 이현중이 아키타와의 홈 2연전에서 득점 순위를 끌어 올릴지 주목된다. 이현중은 홈 7경기에서 평균 19.3점을 기록했고, 원정 9경기에서 17.1점을 올린 바 있다.
이현중의 활약에 힘입은 나가사키는 서부지구 1위를 지키고 있다. 14승 2패를 기록한 나가사키는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14승 2패)와 승차가 없이 동률이지만, 맞대결 성적에서 앞서 1위를 지키고 있다. 나가사키는 나고야와의 첫 경기에서 5점 차로 패배했지만, 두 번째 경기를 8점 차로 이기며 맞대결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했다. 11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아키타를 만나는 나가사키가 모두 승리를 거두며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킬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B.리그는 지난 13일에 내년 1월 나가사키의 홈구장 해피니스 아레나에서 열릴 '올스타 게임 위켄드'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나란히 아시아 올스타에 선정된 '코리안리거' 이현중과 양재민은 올스타 첫 날 있을 '아시아 크로스 토너먼트'에서 함께 활약할 예정이다.
아시아쿼터 선수들로 구성된 아시아 올스타팀은 24세 이하 일본인 선수로 구성된 라이징 스타즈, B2리그 소속 선수들로 이뤄진 B2 셀렉티드, 규슈 소재 클럽 선수들로 구성된 규슈 유나이티드와 토너먼트를 펼친다. 둘째 날 열리는 3점슛 콘테스트에도 참가하는 '리그 3점슛 1위' 이현중은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3점슛 콘테스트 우승에 도전한다.
국가대표 소집 전 이현중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되는 나가사키 대 아키타 2연전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양재민이 속한 이바라키는 5연패 탈출에 나선다. 이번 주말, 나란히 2승 14패를 기록 중인 가와사키 원정길에 오르는 이바라키가 양재민의 활약 속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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