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28기 광수와 정희가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ENA 채널에는 '[28기 비하인드] 결혼 언제 할 거죠? '최커'에서 '현커'가 되기까지의 과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광수와 정희는 "28기 커플 중 가장 먼저 사귀었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광수는 "(솔로 나라) 나온 후 얼마 안 됐을 때 정희 생일이었다. 그때 다 초대해서 축하했다"고 밝혔다. 정희는 "난 당연히 오빠랑 둘이 축하하는 자리인 줄 알았다. 촬영 끝나고 다음 주였는데 딱 가니까 다들 축하해줬다"며 "오빠가 진짜 고생했다. 장소 섭외부터 장식, 멤버들 섭외까지 그때 진짜 너무 감동 받았다. 오빠는 진짜 나와서 훨씬 더 잘해줬다"며 미소 지었다.
정희는 광수와 사귄 후 주위 반응에 대해 "다들 축하해줬다. 방송 나오기 전에는 내가 어떤 사람이라고 말해도 못 느끼지 않냐. 그래서 방송 전에 어떤 분이냐고 물어보면 '언행이 너무 기품 있고 로맨틱한 분'이라고 이야기했다. 내가 사람을 만날 때 '기품이 있다', '품위가 있다'는 감정이 느껴지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기서 느꼈던 것보다 훨씬 더 다정하고 배려심 있고 세심하게 잘 챙겨주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광수도 "내가 정희를 '아기'라고 한다. 아기아기한 모습을 나만 아는 것 같아서 너무 귀엽고 이런저런 매력이 굉장히 많아서 물론 거기서도 푹 빠졌지만 나와서 좀 더 헤어 나올 수 없게 빠졌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데이트를 자주 하냐는 질문에 "집이 가까운 편이다. 최대한 많이 보고 싶으니까 자주 보려고 하는데 둘 다 아이를 케어하고 있어서 자주는 보지만 짧게밖에 못 본다. 헤어질 때 굉장히 애틋해한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 너무 행복해서 소위 말하는 결혼식이나 그런 건 아직 당장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평생 반려자로 생각하고 지금 만나고 있는 건 확실하다. 현실에 충실하면서 살려고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