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자우림 김윤아가 뇌 신경마비 투병 후 달라진 마인드에 대해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는 데뷔 29년 차 밴드 자우림이 출격해 전설의 데뷔곡 'Hey, Hey, Hey(헤이, 헤이, 헤이)'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날 자우림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12월에는 서울에서 공연, 1월에는 부산에서 공연을 한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과 정규앨범 발매 소식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윤아는 "팬분들이 '연차가 있는데 신인처럼 일하셔도 되냐'는 질문을 하실 정도로 많은 스케줄을 하고 있다"면서 "전에 약간 몸이 안 좋아서 음악을 더 이상 할 수 있을지 기로에 선 적이 있었다"며 이번 앨범 작업에 남다른 열정을 쏟은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때 생각한 게 '언제 사람 죽을지 모르고, 이 앨범이 내가 마지막으로 낼 수 있는 앨범이라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죽어야 하지 않나'라고 각성을 했다"면서 "그래서 그때부터 '달려라. 넌 잘 할 수 있다. 최대치를 내라'면서 채찍질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윤아는 "그런 느낌으로 작업을 시작해서 굉장히 밀도가 있는 사운드로 완성했다. 우리는 사운드가 굉장히 마음이 든다"고 했다.
이에 MC 권정열은 "보통은 건강상의 이슈가 생기고 나서 깨달음을 얻으면 '내 인생을 즐겨야 한다'면서 반대로 간다"면서 "근데 음악에 더 매진하는 삶을 선택하신 게 너무 너무 감사하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했다.
한편 김윤아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 출연해 뇌 신경마비 투병을 고백했다.
이후 김윤아는 지난해 9월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선천성 면역 결핍증에 대해 "면역글로불린 수치가 낮아 매달 면역글로불린 주사(IVIG)를 맞아야만 한다"며 "주치의 선생님이 '잠은 충분히 자야 한다. 안 그러면 면역력이 저처럼 약한 사람은 한 방에 훅 갈 수 있다'RH 했다. 실제로 잠을 제대로 못 자고 한동안 너무 격무에 시달렸던 때가 있었는데 그 이후 뇌신경 마비가 왔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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