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자리를 채울 공격수 후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문제아가 거론되고 있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5일(한국시각) '마커스 래시포드가 토트넘과 접촉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은 바르셀로나로 떠나 다른 옵션을 모색하는 래시포드에게 연락했다. 토트넘은 그를 데려오기 위한 잠재적인 거래를 모색하기 위해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토트넘은 여름에도 래시포드를 영입하고자 했지만,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로 임대 합류했다. 토트넘은 이후 공격을 강화했으나, 여전히 래시포드에게 주목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토트넘은 이적 기회를 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를 영입하기 위해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할 가치가 있는지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첼시도 마찬가지로 래시포드에게 접근했지만, 아직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다. 토트넘은 래시포드를 다시 유혹할 수 있을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의 엘나시오날도 '래시포드는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하며, 그는 여러 옵션을 고려 중이다. 최종적으로 완전 이적에 실패한다면 다른 구단으로 향할 수 있다. 토트넘, 첼시와 같은 구단이 이미 그의 에이전트에게 연락해 이적을 설득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손흥민의 이적 이후 공격진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리그 최정상급 골 결정력을 자랑하던 해결사의 부재는 토트넘 공격에 큰 문제를 안겨줬다. 모하메드 쿠두스가 분전하고 있지만, 다른 공격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토트넘은 올 시즌 득점에서 답답한 상황이 반복됐다. 결국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후보로 떠오른 선수가 바로 래시포드다. 래시포드는 지난여름 바르셀로나 임대를 떠나며 도전을 택했다. 그간 활약하던 EPL이 아닌 라리가 무대였지만, 래시포드는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16경기에서 6골7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그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할지를 고민 중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의 계약 마무리가 다가오며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고민하고 있기에, 래시포드에게 투자할 여유가 없다는 점이 문제였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의 미진한 태도에 EPL 복귀를 고려 중이다.
토트넘에는 왼쪽 윙어로 활약할 수 있는 래시포드가 손흥민의 공백을 채워줄 것이라는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뛰어난 슈팅 능력을 갖췄기에 문전에서의 파괴력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문제는 그간의 태도 문제다. 이미 2023~2024시즌에도 몇 차례 태도 문제를 보인 바 있다. 당시 음주와 클럽 방문으로 인해 큰 논란이 됐다. 그가 경기 직전 훈련에 음주 이후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팀 동료들마저 등을 돌리기도 했다. 토트넘에 합류해 이런 문제들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길 원하는 토트넘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접촉을 시작한 래시포드가 토트넘의 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선수일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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