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모델 한혜진이 사고수가 있다는 무속인의 말에 당황했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무속인을 찾은 한혜진과 배정남의 충격적인 점괘가 공개됐다.
한혜진과 배정남은 운세를 보기 위해 영화 '파묘'의 자문 위원으로 알려진 무속인을 찾아갔다. 무속인은 "신당에 처음 와본다"라며 긴장하는 한혜진에게 "내가 손을 짚어보겠다"라며 진맥을 했다. 이어 "자리 비켜줄게 이리 올래요? 딱 무당이야. 본인이 원체 강하니까 본인 점을 본인이 친다. 틀림없이 말씀이 있을 것 같다. 신에게서 도망가면 신이 더 온다. 진짜다. 모델을 안 했다면 이 자리에 있었을 거다. 기운이 굉장히 세다"라고 짚었다.
이 무속인과 함께 무당 일을 하는 며느리도 합류했다. 며느리 무속인은 한혜진을 보더니 "장군이 태어났어야 했다.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로 길러졌다. 내 정을 다른 형제에게 뺏겼고 부모의 사랑을 온전히 못 받았다.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다. 이제는 좀 쉬고 싶은 마음이다. 내려놓고 싶은데 내려놓을 수 없어 불쌍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혜진도, 한혜진 어머니도 눈물을 흘렸다. 한혜진은 "사실 어디에서도 집안 얘기를 한 적이 없다. 아버지가 만혼이셨다. 7남매 맏이인데 빨리 아들을 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첫아이인 제가 딸이라 엄마가 엄청 힘드셨다. 아버지의 나이가 많으니까 빨리 아들을 가져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엄마가 연년생으로 몸을 풀자마자 남동생을 낳으셨다. 집에서는 분명 여자 맏이로 자랐는데 늘 장남 같은 느낌으로 살아왔다. 그 말을 들으니 갑자기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한혜진 어머니도 "딸이 고생을 많이 했다. 장손 노릇을 다 했다. 아버지가 42살에 늦게 결혼했다. (어른들이) 동생을 안고 있으면 딸은 혼자 감당했다. 어렸을 때부터 혼자 자 터득했다"라고 안쓰러워했다.
그런가 하면 무속인은 "사고수가 있다. 부러지고 다치고 깁스를 하는 형국이다"라며 내년에 사고수가 있다고 했다. 이어 (별장) 정원에 나무를 심으려고 했다는 한혜진에게 "하면 안 된다. 나무를 심다가 사고가 난다. 우물도 파지 말고 돌도 가져다 놓지 말라. 문도 절대 건들지 마라"라며 어떤 것도 건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 "차도 바꾸지 말라"는 무속인의 말에 한혜진은 "차 바꾸려고 했는데 어떻게 아신 거냐"라며 화들짝 놀랐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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