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파리 생제르망(PSG)의 에이스로 떠오르는 이강인은 지난여름 팀을 떠날 뻔했다. PSG는 이강인이 나간다면 일본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로 그를 대체하려 했다.
프랑스 PSG토크는 17일(한국시각) "PSG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의 윙어 구보를 주시했지만, 실제 영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당시 구보에 대한 관심은 이강인의 거취와도 연관이 있었다. 이강인이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여럿 나왔다. PSG는 아시아 시장을 지키기 위해 이강인을 대신할 선수로 구보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결국 이강인이 팀을 떠나지 않으면서 구보의 영입도 이뤄지지 않았다. PSG 입장에서는 다행이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팀을 위기의 순간에서 구해내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구보의 이적설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에버턴이 구보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레알 소시에다드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에버턴 외에도 토트넘도 구보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는 1월 이적시장에 구보 영입을 추진 중이며, 레알 소시에다드는 약 5200만 파운드(약 1000억원)의 제안이면 이적에 합의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스페인 피차헤스는 최근 나폴리가 다음 시즌 공격 보강 목록에 구보를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은 왼발잡이 윙어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한다.
매체는 "나폴리는 세리에A와 유럽 대회를 모두 대비하기 위해 전력을 강화하고자 하며, 구보는 핵심 타깃이 됐다"라며 "나폴리는 4000만 유로 수준의 이적 제안을 검토 중이며,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 금액이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보는 현재 나폴리 공격 보강 최우선 순위에 올라 있다"라며 "에이전트는 이미 이탈리아 클럽들과 접촉을 시작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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