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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맘' 임라라, 출산=끝인 줄 알았는데 "현실은 아픈데 육아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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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유튜버 겸 방송인 임라라가 쌍둥이 출산 후 겪고 있는 산후 통증과 육아의 현실을 솔직히 털어놨다.

임라라는 17일 자신의 SNS에 "출산하면 소원이 없겠다고 했는데 현실은 더 아프다. 너무 아픈데 육아도 해야 한다"는 글과 함께 일상의 일부를 공유했다.

쌍둥이를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임라라는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육아를 병행하는 고충을 숨김 없이 드러냈다.

특히 임라라는 산후 회복보다 육아가 먼저인 현실을 체감하고 있는 듯한 솔직한 심경으로 많은 육아맘들의 공감을 얻었다. '몸은 아프지만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부모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이 그대로 담긴 글이었다.

한편 임라라는 출산 9일만에 산후 출혈로 위급한 상황을 겪었다. 건강을 회복한 뒤 카메라를 켠 임라라는 산후 출혈로 위급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산후출혈이 온 굉장히 심각한 상황에 있는 산모를 받아주는 응급실이 없었다"며 현재 의료 시스템에 대해 폭로했다. 이어 임라라는 "기절만 한 10번을 한 것 같다"면서 "만약에 민수가 없었으면 난 어떻게 됐을까"라며 당시의 두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