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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한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는 당시 미국이 꿈꾸던 '완벽한 퍼스트레이디'였다. 그녀의 패션, 말투, 손짓까지 그대로 '재키스타일'이라는 트렌드가 되었지만, 그 화려함 뒤에는 바람둥이 남편 존 F. 케네디의 끊임없는 불륜이 함께 했다. 특히 '전 국민 앞에서 나눈 정사'라는 오명까지 낳은 마릴린 먼로와의 스캔들은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다. 본인이 재클린이라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장도연은 침착하게 "남편부터 조져야죠"라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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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재클린은 '내조의 여왕'으로 불리며 한 국가의 이미지를 완벽히 지켜냈다. 케네디 암살 직후, 피 묻은 슈트를 벗지 않은 채 장례 절차까지 스스로 주도한 그녀의 냉철한 침착함은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하지만 5년 뒤, 그녀가 내린 또 한 번의 결단은 미국인들의 분노를 산다. 과연 재클린이 선택한 삶의 다음 장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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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녀는 급성 맹장염 수술 중 자궁경부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다. 심지어 수술 중 에바 본인도 모르는 '이 수술'을 받았다는데, 사망 후에도 편히 잠들지 못하고 정치적으로 이용당해야 했던 에바의 기묘한 여정은 스튜디오를 더욱 경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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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페셜 게스트로 KBS 드라마 '화려한 날들'에 출연 중인 정일우와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가 출연한다. 특히, 김지윤 박사는 국제 정세 속에서 두 영부인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생생하게 설명해 당시의 분위기를 실감 나게 전달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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