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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콜 해멀스, 라이언 브라운, 에드윈 엔카나시온, 지오 곤살레스, 알렉스 고든, 맷 켐프, 하위 켄드릭, 닉 마카키스, 다니엘 머피, 헌터 펜스, 릭 포셀로 등과 함께 새로운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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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김병현도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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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20년까지 16시즌을 뛰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와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까지 4개 팀에 몸담았다. 시애틀과 신시내티에서는 2년 이내로 짧게 있었고, 클리블랜드와 텍사스에서 각각 7년씩 오래 뛰었다. 추신수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면 한 팀을 선택해야 하는데, 일단 후보 명단에는 텍사스 소속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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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클리블랜드 시절 20홈런-21도루를 기록, 한국인 선수 역대 최초 20-20 클럽에 가입했다. 2010년에는 22홈런-22도루를 기록, 2년 연속 20-20을 달성했다. 2013년에는 신시내티에서 개인 3번째 20-20의 영광을 안았다.
추신수는 2018년 텍사스 구단 기록인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 그해 생애 최초로 올스타로 선정됐다.
추신수는 2021년 SSG에 입단해 한국에서 커리어를 마쳤다. 지난해까지 4시즌을 더 뛰고 배트를 내려놨다.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로는 4번째로 명예의 전당 후보가 됐다. 앞서 노모 히데오, 마쓰이 히데키, 스즈키 이치로 등 일본 선수 3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는 이치로가 유일하다. 올해 1월 발표한 투표에서 득표율 99.75%를 기록했다.
BBWAA 소속 10년 이상 경력을 지닌 기자들의 투표에서 득표율 75% 이상을 기록해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수 있다. 한번 후보로 뽑히면 10년 동안 자격이 유지돼 해마다 명예의 전당 입성에 도전할 수 있지만, 득표율 5% 미만이면 이듬해 후보 자격을 잃는다.
노모는 1.1%, 마쓰이는 0.9% 득표에 그쳐 첫 투표에서 자격을 상실했다.
추신수가 이치로의 뒤를 이으려면 75% 이상의 지지가 필요한데, 당장 5%의 벽을 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MLB.com은 신규 회원 가운데 75% 이상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로 해멀스를 꼽았다. 해멀스는 지난 6월 추신수의 은퇴식 현장을 찾은 텍사스 시절 친한 동료로 빅리그 통산 163승을 자랑한다.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21일에 나오고, 75% 이상 득표한 선수는 내년 7월 27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