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가을야구 탈락 아픔을 극복을 위해 비시즌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KT는 올 시즌 정규시즌을 6위로 마쳤다. 2020년부터 꾸준하게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던 KT로서는 낯선 가을을 맞이하게 됐다.
시즌을 마친 뒤 KT는 바쁘게 다음 시즌을 준비했다.
1순위 보강 포인트는 타격. 올 시즌 KT는 팀 타율이 2할5푼3리로 9위에 머물렀다. 팀 홈런 역시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104개로 공동 7위에 그쳤다.
팀 평균자책점이 4.09로 4위를 할 정도로 나쁘지 않았던 만큼, 타격 보강에 대한 확실한 필요성을 느꼈다.
마무리캠프에서 기존 자원 성장에 힘을 쓰는 한편 확실한 전력 보강의 방법인 FA 시장에 적극 참전했다. 타격은 물론 센터라인 강화를 위한 자원을 우선순위로 판단하고 나섰다.
올해 FA '타자 대어'로는 박찬호 박해민 김현수 강백호 등이 꼽히고 있다. 이 중 강백호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일단 모색하고 있다.
KT는 FA 시장이 열린 뒤 적극적으로 나섰다. 두산행이 임박한 박찬호를 향해서도 거의 같은 계약 금액과 기간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올 시즌 134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7리 5홈런 27도루 OPS 0.722로 공격과 주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타율은 다소 떨어졌지만,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찬호와의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KT는 함께 관심을 가지고 있던 박해민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배정대라는 수준급 중견수가 있지만, 올 시즌 부상 등으로 99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2할4리 2홈런 6도루에 머물렀다.
박해민은 지난 4년 간 144경기 전 경기를 모두 뛰면서 건강함을 증명했다. 타율이 2할 중후반대로 눈에 띄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지난 2년 간 40도루 이상을 기록했고, 12시즌 연속 20도루를 하는 등 뛰어난 주력을 보여줬다. 또 수비력은 여전히 국내 최고라는 평가다.
배정대가 충분히 반등할 여지도 있지만, 일단 확실한 상수인 박해민은 KT로서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자원이다.
박해민을 향해서는 원소속팀 LG와 KT를 비롯해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 뛰어든 만큼, KT도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박해민은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일정을 마치고 지난 17일 귀국했다. 에이전트 없이 직접 협상을 하는 만큼, 영입전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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