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안방 '광주 불패' 행진을 이어갔다.
페퍼저축은행은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 완승을 거뒀다. 캡틴 고예림이 부상을 털고 처음으로 선발 출전,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홈경기 5전 전승을 거뒀다. 6승 2패 승점 16점을 쌓았다. 단독 2위를 유지하며 1위 한국도로공사(승점 19점)을 승점 3점 차이로 압박했다.
'만년 꼴찌'의 돌풍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 해부터 4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 고예림을 전격 영입했다. 고예림은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V리그 간판스타다. 지난해까지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고예림은 막내 구단으로 이적해 주장 완장까지 찼다.
고예림이 어깨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 시즌 첫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경기가 하필 현대건설전이었다. 조이 33점, 시마무라 14점, 고예림 14점 맹활약을 펼쳤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2세트 넘어가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는데 우리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다시 일어났다. 박은서와 고예림이 살아나는 긍정적인 경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예림도 기뻐했다. 고예림은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부상은 이제 괜찮다. 현대건설전이 아무렇지 않을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더라. 더 이기고 싶은 마음 컸다. 더 많이 움직이고 더 많이 파이팅 외쳤다"고 돌아봤다.
캡틴으로서 책임감도 크다. 고예림은 "부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팀원들이 정말 잘 따라주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이번 시즌 홈경기를 다 이겼다. 광주에서 5연승이다. 고예림은 "다들 의식하고 있는 것 같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그래서 이기고자 하는 열정이 더 많은 것 같았다. 언제 끊길까, 제발 오늘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런 이야기들을 나눴다"고 밝혔다. 장소연 감독 역시 "홈 연승이 부담일 수도 있지만 굉장히 좋게 작용하는 것 같다. 홈이 확실히 편하고 홈팬들이 많이 응원해 주셔서 힘이 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꼴찌 분위기'와는 이제 작별이다. 고예림은 "너무 좋은데 티를 안 내고 있다. 똑같이 훈련하고 똑같이 생활한다. 제일 많이 바뀐 것은 자신감이다. 그 부분이 정말 좋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아직 초반이다. 이 기세를 최대한 오래 유지해야 한다. 고예림은 "우리는 공격력이 좋은 팀이다. 조이 (박)정아 언니 (박)은서가 강력하다. 저랑 (한)다혜가 뒤에서 확실하게 버텨준다면 지금처럼 좋은 성적 이어지지 않을까. 그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광주=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장윤정 딸, 입담까지 폭풍성장 "父도경완 억울하게 생겨..내 외모는 반 꼴등" -
박은영 셰프, 올봄 의사와 결혼한다..신라호텔서 초호화 웨딩 -
사유리, 서양인 정자 받아 출산했는데..子 정체성 혼란 "자기가 한국사람인 줄 알아" -
'190㎝ 격투' 명현만, 흡연 훈계했다가...中2 학생에 욕설 듣고 경찰 신고까지 '충격' -
30기 영호♥영숙 결국 결별…"방송 후 더 만나 봤지만, 화법 안 맞아" -
신동엽, 무례한 女연예인에 극대노 "실명 밝히고 싶다, 너무 실례해" ('짠한형') -
‘성범죄 의혹’ 황석희, 성지글 난리..“내게 크게 실망할 날 올 것...유해한 사람” -
김지연, 이혼 후 작심 발언…연애관 고백→서바이벌 방송 복귀 선언
- 1.'한일전 1-2 충격패' 日 감독 분노, 독설 작렬 "韓 상대로 이 정도는 기본이야!...졌잘싸 따윈 없어"
- 2.[속보] '손흥민 빠지고 망한 토트넘 구하러 가겠다' 초대박! EPL 돌풍 명장 심경 변화, 부임 임박 "수 시간내 결정"
- 3.손흥민 없을 때 이게 무슨 날벼락?...LA FC 홈 경기장 패싸움 발발, 멕시코판 '엘 클라시코' 친선전 난리판
- 4.김혜성 무슨 일? 갑자기 日 포털 실시간 2위! → 다저스 '오타니 친구' 파워인가. 마이너에서도 엄청난 존재감
- 5.충격! 3점차 리드 못지키고 4실점 역전 패전, 고우석 "마지막 도전" 그 출발도 절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