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매체가 일본 축구대표팀의 11월 A매치 두 번째 경기 상대인 볼리비아전을 지켜본 한국 축구팬의 반응을 전했다.
일본은 18일 일본 도쿄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마치노 슈토(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나가무라 게이토(스타드 랭스)의 연속골로 3대0 승리했다.
직전 가나전을 2대0 승리로 이끈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자신의 국대 사령탑 100번째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월드컵의 해인 2026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달 브라질전 3대2 역전승을 묶어 3연승을 질주했다.
일본 축구전문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이날 경기를 지켜본 일부 한국팬이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객관적으로 일본이 한국보다 더 잘하는게 아쉽다", "한국은 일본 축구를 배워야한다.", "축구뿐 아니라 야구, 농구, 배구도 배우자", "일본 미드필드진이 최고", "한국은 뭘 하고 있는거지?"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LA FC)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손흥민이 일본이이었다면 월드컵 우승 그 이상의 성적을 거뒀을 것"이라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국은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볼리비아를 2대0, 18일 가나를 1대0으로 각각 격파하며 월드컵 2번 포트를 확정했다. 손흥민은 볼리비아전에서 그림같은 프리킥 골로 A매치 54호골을 작성했다.
한국과 일본은 똑같은 두 팀을 상대로 나란히 무실점 2연승을 따냈지만, 평가는 다소 엇갈린다. 일본은 두 경기에서 모두 전반 이른 시간 선제득점을 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반면 한국은 두 경기에서 연속해서 '전반 삭제' 축구를 펼쳤다.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한국과 일본의)직접 비교는 어렵다. 포메이션이 달랐다. 오늘 경기는 일본전 보다는 기회가 많았다. 솔직히 말하면 일본은 강한 팀이다. 브라질도 이겼다. 일본이 스스로 높은 레벨에 위치한 팀이라는 생각을 했다. 브라질이 쉽게 지는 팀이 아닌만큼, 일본은 강한 팀이다. 한국과 가나는 그 정도 레벨에 도달하지 못했다. 월드컵까지 개선할 부분이 충분히 있다"라고 일본의 손을 들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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