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의 한 대학교 기숙사 경비원이 발을 학생 급식용 밥솥 안에 넣고 휘젓는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잔사타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각) 밤, 인도 텔랑가나주에 위치한 공과대학 폴리테크 칼리지의 남학생 기숙사 식당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외부 업체가 고용한 임시 경비원이 근무 중 술에 취해 주방 조리대 위에 누운 채 잠든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의 오른발이 학생들의 식사용 밥이 담긴 스테인리스 솥 안에 들어가 있던 점이다.
그는 잠든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밥을 발로 휘젓고 있었다. 이로 인해 밥 일부는 밖으로 떨어진 모습이다.
이 장면은 식사를 위해 도착한 약 30명의 학생들이 직접 목격했고, 영상을 촬영해 학교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
학교는 사건을 접한 직후 위생 안전을 이유로 해당 밥솥에 있던 밥을 전량 폐기했으며, 문제의 경비원에 대해서는 해고 조치를 취했다.
또한 학교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숙사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교직원이 직접 기숙사 운영을 맡고, 식당 위생 관리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청결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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