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은 '하나 되는 함안·창녕, 두 배 되는 행복 경남'
(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은 함안군과 내년 공동 개최하는 '제65회 경남도민체육대회'와 '제29회 경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마스코트, 대회 마크 등 상징물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회 마스코트는 함안군의 아라가야 유물인 사슴뿔잔을 모티브로 한 '함토리'와 창녕군의 천연기념물 따오기를 의인화한 '우포따오기'로, 두 지역의 친근감과 화합의 의미를 담았다.
대회 마크는 함안과 창녕의 한글 초성 'ㅎ'과 'ㅊ'을 형상화해, 가야 문화권의 역사적 뿌리를 함께하는 두 군이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포스터는 체육인들의 활기찬 에너지를 다채로운 색채로 담아내고, 함안과 창녕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이미지를 조화롭게 배치해 공동 개최지의 매력과 상징성을 한층 높였다.
슬로건은 '하나 되는 함안·창녕, 두 배 되는 행복 경남'으로, 함께할 때 더 커지는 도민의 행복을 강조했다.
이번 상징물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창녕군 관계자는 "상징물 확정으로 대회의 본격적인 준비와 홍보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확정된 상징물을 기반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해 대회 분위기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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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