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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를 벌써 10년째 지휘하며 이미 2번의 우승을 안긴 김종민 감독의 지도력에 모마-타나차-강소휘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막강한 공격력이 돋보인다. 김세빈-이지윤 두 어린 선수가 벌써 리그에서 인정받는 미들블로커로 성장했다. 시즌초 부진한 김다은 대신 세터를 책임지는 이윤정의 안정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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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도전 시즌인 도로공사 입장에선 다소 모험수였다. 그래도 김종민 감독은 수년간 리시빙 아포짓으로 활약했고, 대표팀에서 리베로를 맡은 경험도 있는 문정원의 안정감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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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은 2011~2012시즌 2라운드 4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했다. 15번째 시즌에서의 리베로 변신이 '1라운드 1위'라는 생경한 도로공사의 초반 질주로 이어질 거란 예상은 선수 자신도 전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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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건너편의 임명옥을 바라본 기분은 어떨까. 문정원은 "항상 보고 배우는 존재다. 상대팀에 있어도 보이니까. '와 저거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도 들고, 나도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중"이라며 "수비 방향이나 리시브 타이밍처럼 팀원들과 맞춰야할 부분이 아직 많다. 팀에 더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종민 감독의 애정이 가득한 선수다. 이날 작전타임에도 끊임없이 문정원에게 지시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워낙 많은 말씀과 행동으로 애정을 표현해주신다. 방금 인터뷰 오는 길에도 한소리 들었다. 감독님 감사합니다!"
화성=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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